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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산둥반도 및 발해만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충청남도 , 전라남도 , 제주도 해안으로 유입되어 지역 관광 산업 및 양식업, 연근해 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어촌 어민의 안전사고를 유발합니다.

괭생이모자반은 다른 해조류와 달리 줄기마다 다량의 공기 주머니 ’기낭’ 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하며 국내 어촌 어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수초 고사체는 부식과정에서 체내에 함유되어 있던 영양물질 총질소 및 총인을 재배출하게 됩니다.

부식과정에 산소를 소비하며 퇴적물의 혐기화 진행으로 인한 수질악화는 물론 겨울 이후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수초가 수질정화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후 고사된 수초로 저질 및 수질오염이 발생합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 쓰레기를 각 지자체는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하여 강과 댐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땅한 수거장비조차 없어 수작업을 해야 하는 데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떠내려오는 부유물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사용 폐비닐과 같은 쓰레기가 스크류에 감겨 선박과 같은 장비를 사용하여 수거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녹조는 남세균 등 식물플랑크톤의 대발생으로 물빛이 녹색으로 바뀌어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남세균의 대발생이 원인으로 군체를 형성하여 페인트처럼 걸쭉하게 되기도 합니다.

과거 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녹조가 확산되며 댐, 식수원이 피해를 입고 있고, 최근 대구에 한 가정집에서 정수 필터가 초록색으로 물들고 성분분석 결과 녹조의 남세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